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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숏폼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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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숏폼 시대를 열다
  • 출판사유레카엠앤비
  • 잡지명유레카

이십대 청년 디그다는 요즘 심심하면 유튜브에 들어가 쇼츠를 본다.

한참 재미있게 영상을 보는데 문득 대세라는 틱톡이 궁금하다.

틱톡 아이디를 한번 만들어 볼까 고민된다.

유튜버에서 틱톡커로 갈아탄 사람도 많다던데.

언젠가부터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군것질하듯 괜히 짧은 영상을 보기 시작한다. 특별한 목적도 없이 몇 편 봤는데 몇십 분이 그냥 지나간다. 이런 영상들을 숏폼Short Form이라고 부른다. 대략 15초 내외에서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영상 콘텐츠다. 몇 초 봤는데 흥미가 없으면 순식간에 스크롤을 넘겨 다른 영상을 본다.

 

빠르게 빠르게, 짧게 짧게 소비하는 수많은 숏폼. 이 짧은 영상이 어떤 힘을 가졌길래 숏품이 대세다’ ‘숏폼 전성시대다라고 말하는 걸까.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숏폼 콘텐츠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낸 선발주자이자 선두주자인 틱톡에 대해 알아보았다.

 

 

Z세대, 새로운 소셜미디어에 열광하다

틱톡은 2016짧은 동영상공유를 내세우며 등장했다. 초기에는 십대 청소년들의 놀이터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2023년 현재,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 수 16억 명이 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미디어 중 하나다.

 

잠시 소셜미디어 역사에서 꼭 짚어야 할 과거로 다녀오자. 틱톡과 후발주자인 쇼츠·릴스 등의 숏폼 플랫폼이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와 어떤 지점에서 다른지 설명하기 위해서다.

 

소셜미디어는 2007년 애플이 일으킨 모바일 혁명이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다. 이때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은 잡스의 말마따나 휴대전화의 재발명이었다. 휴대전화 안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가 내장된 스마트폰의 탄생! 현재의 우리에게는 별로 새로울 게 없는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은 인류의 일상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이다.

 

손안에 스마트폰이 쥐어지자 사람들은 디지털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무한한 정보를 취득했고, 시공간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던 개인의 목소리를 소셜미디어에 담아내면서 인류는 마침내 24시간 타인과 연결된, 접속 중인 삶을 살기 시작했다. 방송국이나 전문가 집단이 아니더라도 개인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글을 써서 페이스북에 포스팅하고, 소소하고 멋진 일상을 사진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소셜미디어에서 하는 개인의 작은 행위들이 미디어 분야는 물론 전반적인 사회문화 전체를 바꿔놓았다.

 

한편 스마트폰 등장 이후 십대를 맞이한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 이들은 당연히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이 좋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었으며,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 즐길 줄 알았다. 기성세대가 텍스트에 익숙하고, 밀레니얼 세대가 이미지의 영향을 받았다면, Z세대는 영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다. 블로그나 사진보다 다채로운 영상을 선호한다. ‘짧은 영상을 내세운 틱톡은 이들 세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옷이었다. 이들은 당장 새로 등장한 소셜미디어에 환호했다. 이로 인해 소셜미디어는 또 한 번의 획기적인 격변을 맞게 된다. 틱톡은 단기간에 사진중심이던 소셜미디어를 동영상중심으로 완전히 이동시켰다.

 

 

숏폼 시대, 열리다

틱톡의 성장세는 놀라웠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 발표에 따르면, 20221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 시간을 기록한 것은 유튜브였지만, 이용자당 월 사용 시간 1위는 틱톡이다. 그만큼 틱톡 이용자들의 사용 시간이 길다는 뜻이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틱톡의 누적 소비자 지출은 60억 달러한화 약 74,000억 원를 넘는다. 비게임 앱 중에서는 데이팅 앱 틴더Tinder에 이어 전 세계 2위다.

 

메조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십대 이상의 국내 틱톡 이용자는 202011103만 명에서 2년 뒤 182만 명으로 76.7% 증가했으며, 삼십대 이용자는 202011(30만 명)에서 지난해(2022) 11월 기준 105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또한 숏폼 사용자의 하루 평균 콘텐츠 시청 시간도 매일 한 시간 이상으로 늘고 있다.” _전북일보, ‘짧아야 통하는 숏폼의 시대

 

틱톡이 숏폼 콘텐츠로 승승장구하자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가 가세했다. Z세대가 유행시킨 숏폼 콘텐츠는 이용자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숏폼 시대를 열었다. 현재 숏폼은 점차 영역을 확장하여 영화나 드라마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분야뿐 아니라 마케팅·음악·쇼핑·뉴스·정치 등 전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Z세대 :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세대를 Z세대로 분류한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부터 십대 시절을 보낸 세대 혹은 유년기에 스마트폰 시대를 접해 스마트폰 이전 시대의 경험이 적은 세대를 Z세대로 분류한다.

 

 

밀레니얼 세대 :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또는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로, 일반적으로는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초기 X세대의 자녀들이다.

[출처] 인문교양 월간 유레카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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